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양중해 작사. 변훈 작곡의 '떠나가는 배'(1952)
변훈(邊焄 1926-2000)이
피난지 제주도에서 작곡한 ‘떠나가는 배’(양중해 작시)는
청춘남녀의 이별을 센티멘탈한 정조로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노래는,
실은 실향민(함경도 함흥출신)이었던 작곡가의 주관적 감정이 투영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