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하이든을 아십니까?

浩溪 金昌旭 2013. 3. 22. 08:53

 

 

 

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Franz Joseph Haydn(1732-1809)

 

제3강 '궁정음악가로서의 40년: 하이든'을 강의하다.

하이든은 어렸을 때 천연두를 앓아 얼굴에 곰보기가 남아 있고, 유난히 큰 코는 구부러져 매부리코가 되었다. 코 끝에는 늘 습진같은 것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으며, 아랫입술마저 약간 앞으로 튀어나왔다. 더구나 그의 아내 '마리아 안나 알로이자 아폴로니아 캘러'는 40년 동안 그의 속을 썩였그녀는 하이든보다 3살 연상에 외모도 달렸다. 게다가 신경질∙질투심이 강했고, 잔소리에 능했다. 특히 낭비벽이 심했으며, 아이도 낳지 못했다. 그런 까닭에, 하이든은 아내를 스스로 지옥의 짐승’, 그녀와의 결혼을 일생 일대의 실수라 고백한 바 있다. 그럼에도 하이든은 누구에게나 친절했고, 겸손했으며, 배려심이 많았다. '파파 하이든'은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다. 2013. 3. 21 무지크바움에서. 

 

 

트럼펫협주곡 제3악장

하이든은 플루트바순호른 등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소수 남겼다. 이 곡은 그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이다(1796)1980년대 한국에서 MBC '장학퀴즈'의 시그널 뮤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일  정  2013년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제1강  충직하고 성실한 교회음악가: 바하

제2강  마당발의 왕실음악가: 헨델

제3강  궁정음악가로서의 40년: 하이든

제4강  궁정음악가에서 자유예술가로: 모차르트

제5강  귀족에 둘러싸인 평민예술가: 베토벤

제6강  비엔나의 보헤미안: 슈베르트

제7강  부유한 가정, 꿈 같은 삶: 멘델스존

제8강  비극적 낭만주의자: 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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