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浩溪 金昌旭 2013. 4. 26. 08:34

 

 

 

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기  간  2013년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쇼팽의 연습곡과 왈츠(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중에서) 

  

 

제2차 프로그램(총 8강)

 

제0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5/2)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5/9)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5/16)

제12강  오페라 혁명가, 그러나 타고난 바람둥이: 바그너(5/23)

제13강  슬라브의 국제주의자: 차이코프스키(5/30)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6/13)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6/20)

제16강  돈, 여자, 그리고 엑조티시즘: 푸치니(6/27)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음악가들은 사회적 마이너였다. 서양음악 역사에 나타난 수많은 작곡가들도 그러했다. 그들은 예술가로서 영혼이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지향했으되, 다른 한편으로는 당대 현실 속의 한 인간(생활인)으로서 가정과 제도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즉 그들은 ‘자유’(이상)와 ‘생존’(현실)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갈등했고, 그 결과 ‘자유’나 ‘생존’, 혹은 이 둘 사이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결행했다.

 

음악교양강좌는 서양 공통관습시대를 살았던 음악가들의 개인적 삶을 미시적(微視的)으로 살피는 동시에, 그것이 당대 사회문화적 환경과 어떻게 상관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나아가 그들의 음악작품과 그 핵심적인 특징이 무엇인지도 아울러 살피려 한다.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양념으로 쳐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이끌어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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