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기 간 2013년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Frederic Chopin(1810-1849)
제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
쇼팽은 본디 허약한 체질로 태어났다. 반평생 폐결핵도 앓았다. 게다가 순진하고 마음이 여렸던 그는 자신의 속내를 주위에 노출시키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늘 고독하고 우울했다. 순수하고 높은 이상을 열망했으나, 그는 언제나 무기력했다. 더구나 잇단 실연(失戀)은 그로 하여금 깊은 좌절과 절망의 수렁 속에 빠뜨렸다. 그럼에도 그의 음악은 화려하고 현란하다. 더구나 섬세한 감정표현에, 풍부한 음향과 다양한 음색도 두드러진다. 19세기 파리 상류층의 살롱문화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2013. 5. 2 무지크바움에서.
즉흥환상곡(Fantasie Impromptu, op. 66)
쇼팽이 쓴 4곡의 즉흥곡 가운데 가장 즐겨 연주되는 악곡(제4번). 이것은 3부 형식, 즉 A-B-A’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각적이며 격렬한 판타지와 감상적이며 애수 어린 선율이 대비된다. 특히 오른손과 왼손의 엇갈리는 리듬,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서정적 선율과 장식적 효과가 돋보인다. 피아노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2차 프로그램(총 8강)
제0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5/2)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5/9)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5/16)
제12강 오페라 혁명가, 그러나 타고난 바람둥이: 바그너(5/23)
제13강 슬라브의 국제주의자: 차이코프스키(5/30)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6/13)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6/20)
제16강 돈, 여자, 그리고 엑조티시즘: 푸치니(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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