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빗방울 전주곡

浩溪 金昌旭 2013. 7. 7. 12:23

연일 흐리고, 비도 내린다.

비몽사몽(非夢似夢) 간이다.

소년과 소녀가 비를 피해 수숫단집으로 들어서고,*

아내를 꽃단장시켜 이주사한테 몸 팔러 보내는 춘호의 모습도 보인다.**

 

* 황순원, ‘소나기’

** 김유정, ‘소낙비’

 

쇼팽, 프렐류드(일명 '빗방울 전주곡'). 피아노 손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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