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뭇 굵다. 바람도 제법 세다. 도반은 다들 울긋불긋 비옷을 걸쳐 입었다. 하산길은 마치 "병아리떼 뿅뿅뿅" 봄나들이 가는 듯한 모습이다. 우습다. 특히 오늘은 모처럼 이혜정 도반께서 출두했고, 또 모처럼 새 공(功)도 배우다. 여의신공, 용수토기신공, 용수호연신공, 용수토화신공에 이은 것이다. 배웠으니, 익혀야 한다. 여전히 길은 멀고 험하다. 2013. 9. 7 浩溪
동영상 바이 들풀처럼. 진경종사께서 첫선을 보이시는 시현행공(示玄行功).
포토 바이 들풀처럼. 하산길 풍경. 다들 길을 간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종사님 생신기념 잔치. 떡과 과일이 풍성하다. 꼼꼼하게 챙겨 준비하신 도반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모처럼 배불리 잘 먹었다. 꺼억~!
포토 바이 들풀처럼. 종사님과 경이당 사모님의 촛불끄기 의식. 사모님께서는 근래 호(號)를 얻었으니, 예담(蘂潭)이다. 여기서 '예'(蘂)는 '꽃술'을 의미한다. 획수가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유니크한 이름이다. 이러다가 우리 캠프에는 이뿐이가 둘이나 될 듯 싶다. 와~ 이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