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8시에 떠나네」(To Treno Fevgi Stis Okto)는 반독재운동에 뛰어든 사내를 사랑한 어느 여인의 사연을 담은 노래. 작곡자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 1925- )는 그리스 반독재 운동에 참여한 저항음악가. 그리스의 독재와 억압에 저항하다 수 차례 투옥, 망명하면서도 그는 1천여 곡에 이르는 가곡과 7곡의 교향곡 및 발레음악을 썼다.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함께 반독재운동을 벌이다 죽은 친구를 슬퍼하며 작곡했다. 2013. 12. 28 들풀처럼
Agnes Baltsa가 노래하는 To Treno Fevgi Stis Okto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은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의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의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