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강인경 미니콘서트

浩溪 金昌旭 2014. 3. 26. 16:37

 

프로그램

바흐, 프렐류드와 푸가 제15번(BWV. 86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S. 178)

 

입장료  균일 5천원(1시간 전에 오시는 모든 분에게는 짜장면·커피 제공)

때  2014. 4. 3(목) 저녁 7시 30분

곳  음악풍경 연주홀(051-987-5005, http://www.음악풍경.com/sub01_4.php)

주최·주관  부산음악평론가협회·음악풍경

 

피아니스트 강인경

 

부산출신의 피아니스트 강인경은 일찍이 부산예고와 동아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2007년 서양음악의 본고장 독일로 건너간 그녀는 함부르크 시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Kuenstlerische Reife),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Kammermusik Kuenstlerische Reife), 최고 전문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지난해 귀국했다. 

 

부산예고 재학시절에 이미 MBC 목요음악회 초청연주를 가진 바 있는 그녀는 대학시절에는 영남오케스트라와의 협연했고, 음교(부산음악교육연구회의 약칭)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선한 바 있다. 특히 음교 콩쿠르는 올해로 66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최고(最高)의 콩쿠르로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도 이 관문을 거쳐갔다. 그러한 까닭에 그녀는 대학 재학시 피아노 연주실기 우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독일유학 때는 ‘클라비어 아벤트’, 성 주교좌 대성당(St. Marien Dom) 연주회, 이탈리아 총영사관 초청연주회 등에서 독주 및 앙상블 연주로 빛나는 무대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카타니아(Catania) 국제콩쿠르 및 쟌루카(Gianluca)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방송은 물론, 독일 일간지 『슈베린』(Schweriner Volkszeitung), 함부르크 음악잡지 『커리어』(Kurier) 등 언론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강인경은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매우 섬세한 결을 소유한 연주자이다. 마치 쇼팽이나 라흐마니노프를 떠올릴 법하다. 그러나 그녀의 도전정신은 비단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또 다른 음악적 세계관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리스트적 피아니즘이라 할까?

 

오늘, 여러분은 한껏 도취될 것이다. 장대한 스케일, 변화무쌍한 다이내믹, 화려하고 현란한 피아니즘. 그 매력(魅力)과 마력(魔力)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김창욱(음악평론가)

 

※ 배움 주신 분 : 최재영, 박선재, Mihn Ton Nu, George Java, Elena Sukva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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