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는 말이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부귀공명도 어디까지나 건강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흔히 우리가 건강이라고 말할 때 그것이 '몸의 건강'이라는 제한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서 몸(신체·육체)의 건강과는 달리, 마음(정신·심리)의 건강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몸의 건강 못지 않게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 애당초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존재하는 인간은 없기 때문이다. 몸이 병들어도 마음을 잃지만, 마음이 병들어도 몸을 잃게 되는 이치다. 몸과 마음의 건강, 즉 심신평강(心身平康)을 위한 동시다발적 수련은 그래서 필요하다. 머잖아 내가 개발한 음악치유법(音樂治癒法)을 마침내 세상에 드러내 보일 참이다. 2014. 7. 26 들풀처럼.
델 모나코(Mario del Monaco)가 노래하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푸치니의 이국주의(異國主義)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에 나오는 칼라프의 아리아다. 공주는 잠 못 이루지만, 들풀은 잠들지 않는다. 누가 나를 재워다오,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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