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한 음악이 많지. 패티 페이지가 노래한 '테네시 왈츠'(Tennessee Waltz, 1950)도 그 가운데 하나라네. 그러나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과는 달리, 그 내용은 사뭇 슬퍼다네. 슬픔을 달콤함으로 승화시킨 노래라고나 할까?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대단한 능력자라 할 수 있다네.
패티 페이지(Patti Page 1927-2013)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클레어모어(Claremore) 출신. 본명은 클라라 앤 파울러(Clara Ann Fowler). 그녀는 1950년대 스탠더드 팝과 컨트리 팝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지. '체인징 파트너'도 그녀가 힛트한 노래라네. 김혜자가 그녀를 흠모해서 '패티김'이라는 예명을 쓴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2014. 8. 8 들풀처럼.
I was dancing with my darlin' to the Tennessee Waltz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과 테네시 왈츠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어요
when an old friend I happened to see
그때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나게 되고
introduce him to my loved one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개시켜줬어요
And while they were dancing
그들이 춤추고 있는 동안
My friend stole my sweet heart from me
나의 친구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내게서 빼앗아 가버렸어요
I remember the night and The Tennessee Waltz
나는 그날밤과 테네시왈츠 음악을 기억하고 있어요
Now I know just how much I have lost
이젠 알아요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를
Yes, I lost my little darling
예, 나는 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어요
The night they were playing
그날밤, 그들은 춤을 추었지요
The beautiful Tennessee Waltz
그 아름다운 테네시 왈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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