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특강을 가졌다.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이 주제였다. 예민한 청각(절대음감), 비범한 기억력, 창작에의 상상력과 뛰어난 연주력을 가졌던 그는, 그러나 35년의 짧고도 궁핍한 생애를 마감했다. "끔찍한 환경에서도 귀를 괴롭히지 않고 즐길 수 있어야 하며, 항상 그렇게 남아 있어야 하는"(1781년 모차르트가 아버지 레오폴드에게 보낸 편지) 그의 음악은 언제나 즐겁고 유쾌하다. 아래는 오프닝 뮤직으로 썼던 것. 2014. 11. 21 들풀처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1번(KV. 331) 제3악장 Alla turca(터키풍으로). 오케스트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