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부산광역시·부산대민족문화연구소가 작업한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이 마침내 오는 7월 1일에 개통된단다. 2011년 3월부터 집필과 수정을 거듭해서 오늘에 이르렀다. 나도 음악분야의 집필위원으로 참여, 30여 개의 항목을 썼다. 죽을 뻔했다. 2015. 6. 30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국제신문』 2015. 6. 29 (12) 오광수 기자
부산 역사문화 백과사전, 손 안에서 펼쳐진다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 5년간 수만 건 콘텐츠 편찬
- 인터넷·모바일 통해 서비스
부산 지역 역사문화 정보를 총망라한 전자 백과사전이 마침내 일반에 선보인다. 5년간 진행된 대역사의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釜山歷史文化大典)'을 인터넷(busan.grandculture.net·사진)과 모바일(m.grandculture.net)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NAVER), 구글(Google), 다음(Daum), 페이스북(Facebook), 유튜브(YouTube) 등에서 '부산디지털역사문화대전'으로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 연구편찬은 부산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개년 사업으로 함께 진행한 협력사업. 이는 16개 구·군을 포함한 부산의 역사와 문화예술, 종교·민속,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전자 백과사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삶의 터전과 자취, 삶의 주체, 삶의 틀·내용과 방식, 삶의 이야기, 부산 사람들의 삶 등 총 10개 분야 1만5000항목의 콘텐츠를 담았고, 멀티미디어 자료(2만3000여 건), 생활사 동영상(21건), 전자지도(1만 건), 전자연표(1만 건) 등도 구축했다. 편찬사업은 지난해 12월 마쳤으며, 그동안 시스템 시험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 편찬사업에는 부산 지역 관련 분야 전문가 569명이 참여해 지식 정보 역량을 총집결했다. 부산의 자연지리, 역사와 문화, 생활과 민속 등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 사진, 도면 등 시청각 자료와 가상현실 공간을 통해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생생한 삶의 현장 이야기도 생동감 있게 수록했다. 또 '내가 쓰는 부산백과'라는 이용자 참여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가 등록 기사의 오류 수정이나 내용 보완,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항목 기사를 집필할 수 있는 등 지식 정보 생산자가 되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이용자 등록과 로그인을 통해 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자 편찬 기사는 인증을 거친 뒤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이 부산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연구와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부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재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론에 비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 문화의 실핏줄 (0) | 2015.08.14 |
---|---|
오페라하우스 추진에 대한 부산 문화계 반응 (0) | 2015.08.11 |
라디오에 나온 렉처콘서트 (0) | 2015.06.24 |
윤용하의 보리밭 (0) | 2015.06.20 |
렉처콘서트: 부산의 노래 (0) | 201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