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모리화

浩溪 金昌旭 2018. 1. 14. 08:38


중국민요 「모리화」(茉莉花)는 한국의 「아리랑」 반열에 위치한 노래. '모리화'는 이란이 원산지인 재스민을 통칭하며,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의 기쁨' 등이다. 아래 노래하는 이는 펑리위안(彭麗媛), 곧 오늘날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의 부인이다. 그녀는 중국음악학원에서 민족성악을 전공했고, 중국인민해방군예술학원 원장을 지냈다. 2018. 1. 14 들풀처럼.



아름다운 한 송이 모리화

아름다운 한 송이 모리화

뜰에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 향기 좋으나

모리화보다 좋지는 않네

나는 일부러 한 송이를 꺾어 꽂으니

또 꽃을 보고 남들이 나를 욕할까 두렵네

 

아름다운 한 송이 모리화

아름다운 한 송이 모리화

모리화가 피어나니

눈도 하얗지만 모리화보다는 못하네

아름다운 한 송이 모리화

아름다운 한 송이 모리화


뜰에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도

모리화 보다는 못하네

나는 일부러 한 송이를 꺾어서 꽂으니

또 내년에 움이 트지 않을까 두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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