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던가? 처서(處暑)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고. 그러나 그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적어도 산 모기는 그렇지 않았다. 작고 새까맣고 날렵한 그것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초반에 하도 뜯기는 바람에 수련이고 뭐고 집중할 틈이 없었다. 몰운대에서 바라 본 바닷가.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다.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다는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이리라. 2019. 10. 12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몰운대에서 바라 본 바닷가 풍경 하나
포토 바이 들풀처럼. 몰운대에서 바라 본 바닷가 풍경 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