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초 육임신문(六壬神門)에 입문, 자선(慈仙) 할아버지를 처음 뵈었지. 동문방(東門坊)에서 6개월 동안 토납법(吐納法)과 승강공(昇降功), 그리고 여의신공(如意神功)을 배웠네. 이 무렵 설악(雪嶽) 백담사(百潭寺) 계곡을 지나 영시암(永矢庵)에 아주 잠깐 머물러 수련한 적도 있었지.
이후 서지회(西支會)로 옮겨, 2012년 5월 금정(金井) 갑진태(甲眞台)에서 할아버지로부터 임호첩(任號帖)을 받았지. 하산(下山)해서 몰운대(沒雲臺) 청선대(靑仙臺)에 자리를 잡은지도 어언 5년. 강산이 변할 만큼 세월도 흘렀네. 바뀌지 않으면 세상이 아니지. 아아, 제행무상(諸行無常)이여. 2019. 12. 29 들풀처럼
六壬神門 35代 祖門 慈仙祖. 金井에서
사진 뒷면에 씌어진 자선 할아버지의 필치.
2015년 5월 19일 자선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임호첩
壬號帖
六壬神門西支會支律師
金昌旭眞人
壬號
壬浩
號溪
年壬辰五月十九日
六壬神門祖慈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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