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도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절실히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그같은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여간 답답한 마음이 아닙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팬데믹(세계적인 감염병 창궐) 공포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올 겨울 제2차 팬데믹이 들이닥칠 것이라는 경고음이 잇따라 울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감염병이 전파되고, 그것이 일상화된다면 '비대면' 공연, 관객 없는 공연, 유튜브를 통한 공연 등 비실제 공연이 일반화될지도 모릅니다(벌써 그렇게 점치는 전문가도 없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오늘날 대형 공연장이 굳이 필요치 않을 것이며, 오히려 영상 및 음향장비를 갖춘 소규모 스튜디오만 있으면 족할 터입니다. 바야흐로 전통적인 공연문화의 틀마저 붕괴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스칩니다.
이에, 우리는 생존을 위한 다각도의 연구와 토론을 거듭 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CBS 시사자키 특별기획 7부작 : ‘코로나 19, 신인류 시대’
① '해답은 생태백신'(최재천,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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