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밀양 산내면 호박소로 수련을 떠났다. 꼭 7년 만이다.* 여전히 물은 맑고, 그 소리는 청아하다. 오랜만에 천필신공(天筆神功), 통신성신공(通信聖神功), 여의신공(如意神功)을 두루 익혔다. 온계(溫溪) 도반께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회군(回軍)하시다.
수련 후 밀양 부북면 위양리로 자리를 옮겨 위양못(位良못) 풍경을 감상했다. 위양못은 통일신라와 고려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저수지. 명물 이팝나무는 아직 일러 피지 않았다. 2020. 5. 3 들풀처럼
※ 호박소(-沼)는 너른 바위 속 모양이 절구(호박)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우리는 2013년 5월 4일과 그 해 11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예서 수련한 바 있다. 모두 토요일 이른 시간이었다.
2013년 5월 4일
http://blog.daum.net/kcw660924/1106
2013년 11월 16일
http://blog.daum.net/kcw660924/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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