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탄로가(嘆老歌)

浩溪 金昌旭 2022. 5. 11. 09:05

우탁(禹倬)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白髮)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一手杖執又一手荊棘握
老道荊棘防來白髮杖打
白髮自先知近來道

 

※ 우탁(禹倬 1263-1342)은 고려 후기의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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