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티(F. P. Tosti)는 청초하다. 언제나 감미롭다. 그는 소녀적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노래를 많이 썼다. '기도', '4월', '최후의 노래', '꿈', '이상' 등이 그렇다. 귀때기 새파랗던 시절, 참 많이도 듣고 불렀지. 귀밑머리 희끗해도 그때의 감성은 아직 살아 있네. 아니, 살아서 꿈틀거린다네. 2021. 3. 12 들풀처럼 Carmela Remigio, Aprile 그대는 공기중에 봄이 뿜어내는 향기를 맡아 보았나요? 그대의 영혼에서 이 새롭고 유혹적인 목소리를 들어 보았나요? 4월이예요! 사랑의 계절! 오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꽃이 만발한 풀밭으로! 그대는 제비꽃 사이를 걸어와 장미와 블루벨꽃으로 둘러싸이고 하얀 나비들은 그대의 검은 머리카락 주위에서 날개짓하지요 4월이예요!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