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기: 지휘자 양반, 다리 좀 치워주시오!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⑬ 찌르고 자르고 내리꽂는 저 장엄한 의식뒤에 『국제신문』 2006. 7. 3 (19) 음악평론가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음악적 의례를 위한 사제(司祭)이며, 그가 휘두르는 지휘봉은 그 권위를 상징한다. 연주회가 열리기 전, 서로 이름도 성도 모르는 청중들이 약.. 삶과 문화 2017.07.22
다시 읽기: 어느 음악학자 이야기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⑫ 손태룡씨 개척정신, 지역음악사 연구 바꿨다 『국제신문』 2006. 11. 13 (19) 음악평론가 음악하면 으레 작곡이나 연주 쪽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음악에는 이들 외에 또 다른 분야가 있으니, 바로 음악에 관한 학술적 작업인 '연구'가 그것이다. 음악연구(음.. 삶과 문화 2017.07.15
다시 읽기: 어느 음악교사 이야기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⑪ 수용시설 청소년에게 음악은 소통이자 희망 『국제신문』 2006. 10. 30 (19) 음악평론가 음악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갖게 한다. 그것은 그들의 잠재된 음악성을 계발시킴은 물론, 풍부한 정서와 창조성을 길러줌으로써 마침내 조화로.. 삶과 문화 2017.07.13
다시 읽기: 어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⑩ 청중에게 제대로 된 음악 들려줄 수 있다면… 『국제신문』 2006. 10. 2 (15) 음악평론가 콘트라베이스는 서양악기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다. 오케스트라에서 최저음을 담당하는 그것은 따스하고 편안한 음색, 깊고 풍부한 표정, 중후하고 웅장한 음향이 특히.. 삶과 문화 2017.07.09
다시 읽기: 어느 시간강사 이야기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⑨ 강의 경력이 쌓일수록 설움과 비애도 늘어나 『국제신문』 2006. 9. 18 (19) 음악평론가 K씨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다.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작곡을 업으로 삼기에는 애시당초 불가능한 까닭에, 그는 오랫동안 음악대학(혹은 음악학과)에서 시간강사.. 삶과 문화 2017.06.30
다시 읽기: 어느 합창단 이야기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⑧ 1996년 5월 16일, 아버지들의 소리없는 쿠데타 『국제신문』 2006. 10. 23 음악평론가 합창(合唱, chorus)은 절제와 조화가 빚어내는 화음의 예술이다. 그것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 예술이자, 노래를 통해서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공동체적 예술이기도.. 삶과 문화 2017.06.24
다시 읽기: 산새, '응새' 되어 날다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⑦ 배포 좋은 성악가도 잊어버린 가사엔 진땀 『국제신문』 2006. 9. 11 음악평론가 이미 세상을 떠난 테너 손동석은 만학의 성악도였다. 1935년생이었던 그는 1967년, 그러니까 33세의 나이에 계명대 성악과에 입학했다. 그런 그의 음악적 열정은 실로 대단한 것.. 삶과 문화 2017.06.16
다시 읽기: 묘약의 효과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⑥ 사랑의 묘약 약발 ... 두 달만에 여의사와 웨딩마치 『국제신문』 2006. 8. 14 음악평론가 테너 K씨는 부산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라 할 만하다. 그는 지금까지 400여 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무대에 섰고, 특히 베르디·푸치니·마스카니·도니제티 등 19세기 .. 삶과 문화 2017.06.09
다시 읽기: 청중의 풍경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⑤ 당신은 자발적 청중입니까, 강요된 청중입니까 『국제신문』 2006. 11. 27 음악평론가 음악회에서 청중(聽衆·audience)은 결혼식의 하객이나 장례식의 조문객과 같은 존재다. 만약 청중이 존재하지 않는 음악회라면, 그것은 결혼식보다 빛나지 않으며 장례식.. 삶과 문화 2017.06.01
다시 읽기: 인기 악기와 비인기 악기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 위에' ④ 독주 선율이나 매력적인 외형으로 주목 『국제신문』 2006. 7. 11 (19) 음악평론가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보면 다양한 악기를 만날 수 있다. 문지르고 불고 때려서 소리를 내는 이들은 제각각 연주방식이 다르지만, 그 궁극적 이상은 너무도 자명하다. 그런 .. 삶과 문화 201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