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문화회관장 스승·제자가 주요 공연 차지 논란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17-01-16 09:53 학연에 얽힌 을숙도 문화회관 운영 논란 부산의 한 공공 문화예술 기관장이 사제지간으로 얽힌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억대 프로그램을 수년간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장으로 임명된 5급 행정직 공무원 A관장. 그는 공연기획계장을 거쳐 9년 이상을 을숙도 문화회관 한곳에 근무하면서 회관의 대표 정기 공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다. 을숙도 문화회관에 따르면, 그중 하나인 클래식 음악회 '명품콘서트'에는 정기 기획공연 1년 예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억2천만 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 공연의 예술 감독을 A관장의 석·박사 논문을 지도한 부산지역 모사립대 B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