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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조영식 작사, 김동진 작곡의 가곡 '목련화'(1974). 조영식은 경희대학교 설립자, 김동진은 같은 대학의 음악대학 학장이었다. '목련'은 경희대 교화이며, '목련화'는 경희 25주년 기념으로 작곡한 칸타타 '대학송가'에 삽입된 노래. 경희대 성악과 교수였던 테너 엄정행에 의해 널리 대중화되었다.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하여, 목련(木蓮)이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 핀다면, 목련은 추위 속에서 피어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도처에 피었던 목련이 바야흐로 비바람에 모두 떨어지고, 이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러나 머잖아 처연한 꽃비를 볼 수 있으니, 삶이란 실로 얼마나 무상한 것인가. 엄정행, 목련화

언제나 우리를 이렇게 기억해 줘요

레이디 가가(Lady Gaga 1986~ )가 노래한 ‘언제나 우리를 이렇게 기억해 줘요’(Always Remember Us This Way). 미국 출신인 그녀의 활동반경은 넓디 넓다. DJ, 댄서, 배우, 사업가,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사업가, 사회운동가로서의 모습이 그것이다. 그의 음악은 창의적·파격적·실험적이다. 이 노래는 더없이 외롭고 높고 쓸쓸하다. Lady Gaga,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애리조나 하늘 같이 타오르는 그대 눈동자​ 날 보는 그대 눈길에 불타고 싶어​ 내 영혼 깊숙히 캘리포니아 황금처럼 묻힌​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빛을 찾아낸 그대​ 목이 메고 할 말을 찾지 못해​ 헤어질 때마다 가슴이 아파 해가 지고​ 밴드가 연주를 멈추면​ 난 우리 모습을 영..

변성완 문화정책 특보

내 고향 강서에 출마한 변성완 국회의원 후보의 문화정책특보 임명장을 받았다. 강서가 문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그래서 마침내 문화가 흘러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나름의 조력을 다할 생각이다. 2024. 2. 25 들풀처럼 변성완 프로필 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기호 1번)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노무현정부 대통령비서실 의전행정관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부산시장 후보

삶과 문화 2024.02.25

플랜더스의 개

대저농업협동조합 소식지가 나왔다. 여기에 조합원인 내가 투고한 에세이 '나를 적시고 간 노래: 플랜더스의 개'가 실렸다. 기념선물로 5만원 짜리 농촌사랑상품권 1매를 받았다. 무엇보다 기쁜 일은 나의 문재(文才)를 대저농협에서 비로소 확인해 주었다는 사실이다. 실로 가문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2024. 2. 22 들풀처럼 '플랜더스의 개' 오프닝 「플랜더스의 개」(A Dog of Flanders)는 소년 네로(Nello)와 개 파트라슈(Patrasche)에 관한 이야기다. 1872년 영국인 여류 작가 위더(Ouida)가 쓴 소설을 1975년 일본 쿠로다 요시오 감독이 TV 애니메이션로 각색했다. ​ 「플랜더스의 개」는 어린 시절, 수많은 동심을 울렸던 만화영화다. 그 주제곡만 들어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예술치유센터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 부설 '예술치유센터'를 만들고자 한다. 기존 '비영리민간단체 음악풍경'을 '비영리민간단체 예술치유센터'로 전환하면 된다. 문화예술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및 취미활동은 물론, 고독감 해소, 삶의 긍정적 의미 제고 등이 그 목적이다. 관계기관에서 재원을 확보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및 인력을 제공한다. 1. 횟수 총 40회(연 10개월, 주 1회, 각 2시간) - 1월(혹한기)과 7월(혹서기)은 휴무 2. 프로그램 문예교실(매주 월요일 2~4시) : 글쓰기 → 전시 및 문집 발간 미술교실(매주 수요일 2~4시) : 그림 그리기 → 전시 및 문집 발간 음악교실(매주 금요일 2~4시) : 노래 부르기 → 공연 및 영상 제작 3. 참여인력 총 4명 - 기획·운영자 각 1명 ..

부모님 기념음악회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이 기획사업 하나를 추진하고자 한다. '부모님 기념음악회'가 그것이다. 이것은 100세 인생을 앞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한 콘서트다. 즉 그 분들의 고향, 부모, 유·소년시절, 청년시절, 중·장년시절, 노년시절의 이야기를 실제 음악과 함께 들어보자는 것이다. 과거, 고단한 인생을 살아왔던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가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 가슴 속 깊이 남아 있던 간난신고(艱難辛苦)한 삶의 이야기를 가족·친지·지인·이웃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자는 것이다.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고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황혼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특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머니는 50~60년 전만 해도 이른바 ‘산업의 역군'으로 불린 남편 뒷바라지와 자..

어느 장례식

파도 높은 만경창파(萬頃蒼波) 저 편 강기슭으로 떠나는 배 뱃머리에 펄럭이는 흰 옷자락 바람에 흩날리는 목소리 이별이란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 다시는 사랑할 수 없다는 것 조의를 전해 주신 분들(가나다순) 강병열 조의금 근조화환 강연하 조의금 곽성오 조의금 권태수 조의금 김병환 조의금 김점호 김정아 조의금 김종호 조의금 김진복 조의금 김창권 조의금 김창석 조의금 김창영 조의금 박복율 조의금 박숙희 조의금 박은주 조의금 배병태 조의금 배상근 조의금 백정운 조의금 신라회 근조화환 이경일 조의금 이선호 조의금 이선호정형외과 조의금 이승희 조의금 장 진 조의금 장재영 조의금 근조화환 조명호 조의금 [장례일지] 사망 2023. 12. 24 03:30 다나사요양병원(부암동) 입관 2023. 12. 25 07:30..

아름다운 날들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