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베토벤을 아십니까?

浩溪 金昌旭 2013. 4. 5. 09:13

 

 

 

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L. v. Beethoven(1770-1827)

 

제5강 귀족에 둘러싸인 평민예술가: 베토벤

베토벤은 하이든만큼 많은 수의 작품을 남기지도 않았고, 모차르트만큼 타고난 천재도 아니었다. 그는 작품을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했고, 단 몇 마디의 모티브를 작곡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러나 음악역사에 우뚝 선 위대한 작곡가로서 베토벤의 모습과는 달리, 한 인간으로서 그의 삶은 고난과 불행의 연속이었다. 늘 병고와 생활고에 시달렸고, 타협을 모르는 고집과 괴팍한 성격으로 말미암아 인간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더구나 그는 지독한 구두쇠였다. 2013. 4. 4 무지크바움에서. 

 

 

교향곡 제9번 '합창'

베토벤이 53살 때 작곡한 마지막 교향곡. 4악장에서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붙여서 ‘합창’이 되었다. 변화무쌍한 악상이 두드러진다. "환희여, 신들의 아름다운 광채여, 낙원의 처녀들이여 / 우리 모두 감동에 취하고 빛이 가득한 신전으로 들어가자 / 잔악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 그대의 다정한 날개가 깃들이는 곳 /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된다 /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 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 환희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일  정  2013년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제1강  충직하고 성실한 교회음악가: 바하

제2강  마당발의 왕실음악가: 헨델

제3강  궁정음악가로서의 40년: 하이든

제4강  궁정음악가에서 자유예술가로: 모차르트

제5강  귀족에 둘러싸인 평민예술가: 베토벤

제6강  비엔나의 보헤미안: 슈베르트

제7강  부유한 가정, 꿈 같은 삶: 멘델스존

제8강  비극적 낭만주의자: 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