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오케스트라

비코, 경찰 출두

浩溪 金昌旭 2013. 5. 17. 18:51

 

'부산시민의 행복문화를 선도하는' 비코(Bco, Busan Citizens Orchestra의 약칭, 부산시민오케스트라의 애칭)가 경찰에 출두했다. 연제서와의 문화지원 협약을 위해서였다. 우리 주위에는 문화소외지역이나 소외계층이 적지 않다. 누구나 '문화를 누릴 권리'(文化享受權)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럴 만한 기회가 없어 자신들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행복문화의 전령사 비코가 마냥 손 놓고 침묵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당장 그들을 찾아서, 마땅히 VIP(very important person) 손님으로 초청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의 양식을 한아름 가득 안겨야 할 일이다. 2013. 5. 10 연제경찰서에서. 

 

스캔 바이 정윤정 간사. 찬란한 황금빛 봉황의 날개 아래, 정진규 서장과 김기현 위원장의 명쾌한 서명.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문화지원 협약서 교환의 순간. 왼쪽은 잘 생긴 김기현 위원장, 오른쪽은 후덕한 정진규 서장.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앞둘 왼쪽은 잘 생긴 김기현 위원장, 오른쪽은 후덕한 정진규 서장. 뒷줄은 어깨들. 왼쪽부터 오케스트라의 정윤정 간사, 김창욱 음악감독, 김명희 위원, 장진 지휘자, 그리고 경찰서의 정종필 외사계장, 최규용 보안계장. 그 옆의 두 분은 명함을 못 받아 성함을 모르겠네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