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박경리 기념관에서

浩溪 金昌旭 2014. 5. 19. 07:24

 

장모님 칠순을 기념하여 통영·거제를 1박 2일 일정으로 한 바퀴 돌다. 미륵도 미래사·해금강·학동 등지를 거쳐, 돌아오는 길에는 김영삼 생가와 기록관도 구경하다. 효봉(暁峰)·법정(法)·고은(高銀)과도 관련 깊은 미래사(彌來寺)는 고요했고, 무엇보다 박경리 기념관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수 십년에 걸쳐 그가 집필한 대하소설『토지』는 한국 근·현대 우리 삶의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2014. 5. 19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박경리 기념관을 장식한 외벽.

 

포토 바이 들풀처럼. 강원도 원주의 집필실을 재현한 방.

 

포토 바이 들풀처럼. 전시된 박경리의 친필원고. 칼럼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첫장.

 

포토 바이 들풀처럼. 솔출판사와의 『토지』 출판계약서(계약금 1억). 박경리의 본명이 '박금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기념관 로비에서. 이뿐이와 어린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