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6·25 기념 렉처콘서트

浩溪 金昌旭 2014. 6. 26. 08:10

 

어제는 6·25 한국전쟁 64주년이 되는 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렉처콘서트를 열었다(7시 30분 음악풍경 연주홀). 렉처콘서트란, 말 그대로 '강의'와 '음악'이 결합된 무대. 흔치 않은 콘텐츠다. 제목은 '임시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아시다시피, 한국전쟁 시기 부산은 대한민국의 수도. 이 때 부산에서 많이 불린 노래, 부산을 배경으로 한 노래, 부산에서 만들어진 노래들이 소개되었다. 여기에는 군가는 물론, 가요·가곡·동요가 두루 망라되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히 들어찬(??) 공간은 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그러므로 비싼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인간의 삶과 음악, 나아가 역사와 음악을 버무린 렉처콘서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작정이다. 기대하시라! 2014. 6. 26 들풀처럼.

 

포토 바이 이뿐이. 침을 튀기며 열강하는 나.

 

포토 바이 이뿐이. '이별의 노래'를 열창하는 바리톤 조성빈 선생. 피아노는 이승미 선생.

 

포토 바이 이뿐이. '굳세여라 금순아'를 노래하는 가수 현인의 뮤직 비디오.

 

포토 바이 이뿐이. 풍부한 성량,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 바리톤 조성빈 선생의 무대. 

 

포토 바이 이뿐이. 다소곳한 이승미 선생의 피아노 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