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이제야 알게 된 피아노

浩溪 金昌旭 2014. 7. 19. 00:41

 

음악풍경에서는 색다른 음악콘텐츠를 제작, 실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토크콘서트다. 이야기가 오가는 도중에 연주가 곁들여지는 음악회 형식이다. 토크는 진행자와 연주자는 물론, 청중과도 이루어지며, 콘서트는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만큼의 근거리에서 행해진다. 친밀감이 중요하다.

 

'우리가 몰랐던 악기이야기' 시리즈의 첫 무대는 '피아노'였다. 피아노의 탄생, 구조와 기능, 역대 주요 피아노곡 작곡가와 피아니스트, 피아노 교본, 피아노 테크닉, 피아노의 매력과 마력 등이 두루 다루어졌고, 실제 연주도 잇따랐다. 강인경 피아니스트의 고단한 수고로움이 빛을 발했다. 더불어 굵은 빗줄기를 뚫고 어렵사리 참여한 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2014. 7. 19 들풀처럼.

 

포토 바이 이뿐이. 강인경 피아니스트의 연주장면. 그는 여기서 쇼팽·드뷔시·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곡을 선보였다.

 

포토 바이 이뿐이. 연주를 갈무리한 강인경 피아니스트.

 

 포토 바이 이뿐이. 침을 튀기는 나. 빛나는 무대를 위해 그림자가 되는 것이 내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