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다독상
浩溪 金昌旭
2016. 7. 31. 12:49
우리집 강생이 탱자*가 상을 탔다. 꼭 1년 만에 받은 거다. 이번에는 다독상(多讀賞)이다. 평소 그토록 만화책을 즐기더니, 마침내 숙원을 이룬 셈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그러나 상품이나 상금같은 것은 애당초 없었다. 아쉽다. 허나, 이제 다작(多作)과 다상량(多商量)에 용을 써야 할 때다. 2016. 7. 31 들풀처럼.
* 각주: 막내여식을 '탱자'라 칭하는 것은 매양 행태가 '탱자탱자'인 까닭이다.
스캔 바이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