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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리모델링, 역사·문화 상징 거점돼야"
浩溪 金昌旭
2016. 9. 6. 19:54
"부산시청사 리모델링,역사·문화 상징 거점돼야"
2016-09-06 11:42
부산CBS 조선영 기자
부산시 청사리모델링은 역사·문화 상징과 관광 거점 기능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황보승희 의원(영도구·새누리당·사진)은 8일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자료에서 "부산시 청사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한층 특색 있고 활용도 높은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보 의원은 먼저 "시청사 1층 실내공간에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물론 역사와 문화, 해양, 항만, 산업 등을 아우르고, 부산시민의 삶의 궤적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역사와 문화적 상징거점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사의 활용도를 높이려면, 시청사 1층 입구 쪽에 관광종합안내센터를 설치하는 등 부산관광의 거점이 되어야 하고, 관광기념품의 전시·판매도 가능하도록 하는 등 부산이 원스톱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보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하철에서 시청사로 이어지는 통로의 벽면과 기둥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나무 재질로 바꾸고, 부산 기네스 125가지 품목 전시와 지역특산물 전시, 판매를 추진하면 부산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간에 걸쳐 42억원을 투입해 청사 1~2층의 부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