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고향 갔더니

浩溪 金昌旭 2016. 9. 15. 16:55


추석이라 고향 갔다네. 고향이라 해봐야 엎어지면 코 닿을 곳. 줄곧 땡볕이 내리쬐었으되, 나무그늘 아래 갈바람은 사뭇 시원했지. 부추꽃 만발했고, 달콤한 그 향기 심히 짙었다네. 나락은 충분히 고개를 떨구지 않고 있었네. 완전 겸손해지려면, 아마 달포는 지나야겠지? 2016. 9. 15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부추밭 풍경.


포토 바이 들풀처럼. 나락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