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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화인·영화단체 명예회복…BIFF 위기극복 나서야"
浩溪 金昌旭
2016. 11. 9. 19:56
"부산시, 영화인·영화단체 명예회복…BIFF 위기극복 나서야"
노컷뉴스 2016. 11. 8
부산CBS 조선영 기자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낸 부산국제영화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산시가 영화인과 영화단체의 명예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김진용 의원(강서구1, 새누리당)은 8일 미리 배포한 시의회 제258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달 끝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27%가 줄어 드는 등 지난 2007년 제11회 영화제 이후 최저관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객수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2015년 부산시가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영화인과 영화단체를 홀대한 한 결과 빚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전임 집행위원장에 대한 명예를 회복하고, 다수의 영화인과 영화단체를 설득해서 제대로 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제 순항을 위해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기꺼이 보장해야 한다. 더울 때 부채질을 해주고, 추울 때는 군불을 지펴주는 일이 부산시의 역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