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
송도해상케이블카
浩溪 金昌旭
2017. 6. 13. 18:19
오늘 오후,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시승했다. 1959년에 처음 개통됐던 송도해상케이블카가 1988년 노후화로 철거됐다가 29년 만에 다시 복원된 것이다. 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편 송림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서편 암남공원까지 1.62㎞를 왕복한다. 오는 20일에 본격 개통하게 되면 송도해수욕장, 나아가 부산시 서구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듯하다.
대원플러스그룹이 740억 원을 투입한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로 운행된다. 편도 소요시간은 7분 안팎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고, 주말은 계절별로 오후 11시~밤 12시까지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 기준 일반 캐빈은 1만 5000원, 크리스털 캐빈은 2만원이다. 초등학생 이하는 각각 1만 1000원, 1만 5000원이다. 탑승료가 좀 비싸게 느껴졌다. 2017. 6. 13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출발지 승강장에서 본 풍경. 구름다리 위로 케이블카가 가고 온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 본 풍경. 해수욕장과 구름다리가 보인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케이블카 꼭지점에서 본 풍경. 멀리 둘레길 데크가 보인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암남공원 쪽에서 바라본 바다. 묘박지에 떠 있는 배들이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