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 연구증진 조례 발의

"부산인문학 부흥"…부산학 연구증진 조례 발의

『노컷뉴스』 2017. 7. 11

부산CBS 조선영 기자

  

부산의 지리학과 역사학, 사회학 등 이른바 ‘부산학'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가 발의됐다.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이상호 의원.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이상호 의원(영도구2)은 11일 '부산학 진흥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부산학 진흥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부산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관리하고, 그 기반을 강화해 부산학 연구를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학'은 선사시대부터 이어온 부산의 지리학·역사학·사회학·문화학·정치학·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을 총칭한다.

 

이 의원은 "오늘날 인문학 연구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조례를 계기로 부산 인문학의 부흥은 물론 전국의 지역학 진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4일 경제문화위원회에 상정,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