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전망대 매입 촉구
63층 초고층 첨탑, 국제적 랜드마크로 급부상해
"관광명소화 위한 투자, 부산시 결단해야"
진남일 의원, 부산시의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서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진남일 의원(남구4)은 제266회 정례회 본회의(12월 14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부산의 관광명소화를 위해 국제금융센터(BIFC) 전망대를 부산시가 매입할 것을 촉구했다.
문현금융단지에 세워진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지상 63층의 초고층 첨탑으로 높이가 289m에 이르며, 그것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의 2.5배에 달한다. 더욱이 국제금융센터는 대만·홍콩·상해·두바이 등 금융센터와 어깨를 겨루는 부산의 국제적 랜드마크일 뿐 아니라 아시아 금융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63층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부산의 동서남북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광안대교·부산항대교는 물론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빛의 보석을 뿌려놓은 듯한 야경이 이색적이다.
이에, 중국·일본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신흥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2015년부터 매주 토요일 하루만 개방했음에도 매달 4,000여 명이 방문했고, 개방 3년 만에 누적 방문객수가 10만여 명을 훌쩍 넘어섰다.
근래에는 매달 6,000~7,000여 명의 방문객이 전망대를 찾고 있고, 이미 4차례나 개방이 연장되었으며, 최근 시민·금융단체 2만 5천명이 상시 개방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부산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진 의원은 "관광산업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산업이니만큼 부산시가 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삼는다면, 100억원 정도의 전망대 매입비를 과감히 투자, 시민의 휴식공간과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 진남일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