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강성우 졸업연주회

浩溪 金昌旭 2017. 12. 24. 10:03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에서 전속 편곡자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우 군(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4년)이 어제 크누아홀에서 졸업연주회를 열었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gmont overture, op. 84). 16세기 스페인의 지배에 항거했던 네덜란드 자유의 투사 에그몬트 백작을 기념한 음악이다. 곳곳에 비장감과 위풍당당함이 묻어난다. 강성우 군의 지휘도 그러하다. 악곡의 음각과 양각을 또렷이 드러냈다. 2017. 12. 24 들풀처럼.


영상 바이 강병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