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기사] 외양포 노을음악회
浩溪 金昌旭
2018. 3. 23. 08:48
천성~외양포 도로 개통기념 가덕도 외양포 노을음악회
내일 봄·꽃·바다 주제 클래식 등
『국제신문』 2018. 03. 22 (20)
안세희 기자
부산 가덕도 외양포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회가 펼쳐진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24일 오후 4시30분 가덕도 외양포 전망대(부산 강서구 대항동)에서 '노을음악회'를 연다. 음악연주단체 '프로무지카부산'이 성악과 앙상블 연주를 선보인다. 음악회는 천성~외양포 가덕도 일주도로 개통 기념으로 마련됐다.
강서구는 도로 개통에 맞춰 가덕도의 높아진 접근성, 문화유산, 연대봉·아동섬·동백군락지·노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군막사, 일본군 포대 등이 남아 일제의 침략 역사를 알 수 있는 외양포를 '다크 투어리즘(참상이나 역사적 비극이 벌어진 장소나 재난 현장을 여행하는 것)' 답사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연은 '봄, 꽃, 바다'를 주제로 친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을 연주한다. '고향의 봄', '신아리랑', '희망의 나라로' 등을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와 노래로 감상할 수 있다. 무료. (051)987-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