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

금수현 기념공원 조성 심포지엄

浩溪 金昌旭 2018. 5. 2. 08:53


금수현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pdf


금수현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일시 : 2018. 5. 1() 오후 3~5

장소 : 부산시의회 중회의실(2)


발제 : 조선우 이사장(민족음악학회), "금수현의 문화사적 의의와 기념사업 방향"

          박창희 대표(스토리랩 수작), "강서구 문화관광 현황과 전망"

          김영주 회장(대저지구발전협의회), "금수현 기념공원 조성과 향후 방향"

토론 : 김동석 회장(부산예총), 여호근 교수(동의대), 이상헌 논설위원(부산일보)


포토 바이 박청일 박사(입법정책담당관실). 식전 오프닝 스테이지. 금수현기념사업회 회원들의 노래와 오카리나 연주.


포토 바이 박청일 박사(입법정책담당관실). 왼쪽부터 조선우 이사장, 박창희 대표, 김영주 회장, 김진용 의원, 김동석 회장, 여호근 교수, 이상헌 논설위원.


포토 바이 박청일 박사(입법정책담당관실). 발제자 및 토론자 소개(사회는 김창욱 정책연구위원)


【指定討論者 發言抄錄

 

김동석 회장(부산예총)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는 먼저 중장기 계획의 설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탄생 100주년에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에 집중하고 고민해야 한다. 거대한 계획에 앞서 '대저1동을 어떤 음악적 동네로 만들 것인가'하는 음악적 분위기 만들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여호근 교수(동의대)

관광적 측면에서 공원 조성사업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트랜드에 맞는, 잠재적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재미, 오감, 감성을 자극하는 강한 유인책이 있어야 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작고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것에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가령 관광지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값지고 소중함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그것은 또한 관광객들 스스로가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가능케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듯이 이에 대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또한 강한 브랜딩이 필요하다. 통영은 윤이상에 집중하지만, 부산은 다양성을 위한 자원이 많다. 영화·음악에, 전통적인 땅콩··염전은 물론, 토마토가 있고 도시재생과 연계도 가능하다.

 

이상헌 논설위원(부산일보)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 금수현 기념공원인가 하는 당위성과 기타 여러 주장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가 하는 핵심 콘텐츠가 빠져 있다. 금수현, 스마트시티. 어디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금수현은 '그네'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다. 묶여 있다. 현재적 의미를 찾아야 한다. 기념관 건립 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주홍 문학관, 요산문학관이 한때 지원금이 끊겼을 때 운영상 문제가 많았다. 가령 음악교사들을 위한 음악예술교육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문화공간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일반 주민들이 문화회관 앞에서 쭈빗쭈빗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추진단계에서부터 전문인력을 충당할 필요도 있다. 첫 사업으로 금수현 자서전을 재출간한다든지, '월간음악', '음악주보' 등을 수집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디지털화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본다. 굳건한 연구의 바탕 위에 본격적인 기념사업들을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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