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숲길에서
浩溪 金昌旭
2018. 8. 14. 08:59
우리집 가까이에 절[寺]이 두 개나 있다. 관음사(觀音寺)와 정각사(正覺寺). 그 사이에는 구청 산림녹지과가 조성한 맨발숲길이 나 있다. 얼추 200~300미터는 될 듯 싶다. 황토숲길을 맨발로 걸을라치면 한낮에도 발바닥에 찬 기운[地氣]이 전해 온다. 등잔 밑이 어둡다 했던가! 늦게나마 숲길을 찾은 것만도 퍽 다행스런 일이다. 2018. 8. 14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황토로 만든 맨발숲길.
포토 바이 들풀처럼. 숲길을 맨발로 걸어오는 한 여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