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

스포츠복지 정책 마련을

浩溪 金昌旭 2019. 3. 29. 09:43


부산시의회 김동하 의원 5분 자유발언

보편적 복지로서의 생활체육 저변확대해야


7일에 330분간 운동 '스포츠복지 7330' 제안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스포츠복지 정책 마련을"


장경환 | news@thesegye.com

2019-03-29 01:06:56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김동하 의원(사하구1)은 오는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329)에서 보편적 복지로서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7일에 330분간 운동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복지 7330'을 제안할 예정이다 

 

스포츠복지를 위해서는 장소의 접근성, 종목의 다양성, 시간의 선택성, 노인·소외계층·장애인의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등이 두루 갖춰져야 하며, 특별한 도구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공원·마을공터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행해져야 한다.

 

그러나 현행 생활체육 현황을 살펴보면, 스트레칭·헬스·걷기 등 체형관리운동이나 건강체조, 요가·필라테스 등 스포츠 종목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장소나 프로그램 운영은 매우 제한적이다

 

첫째, 스포츠 장소가 지나치게 실내시설 및 공공시설에 집중되어 있다. 실내시설 469, 공공시설 79곳에 비해 공원 24, 해수욕장 8, 마을공터는 겨우 1곳에 불과한 형편이다

 

둘째, 스포츠 프로그램의 운영 시간이 오전과 오후에 집중되어 있다. 즉 오전 5~12시까지 328개 종목, 오후 1~5시까지 무려 514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되는데 비해 저녁 6~8시까지는 겨우 15개 종목의 프로그램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부산시의 체육정책이 엘리트 체육 중심, 체육 인프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지적하고, 7일에 330분간 운동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복지 7330'을 제안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복지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부산시에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