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6월 짜장콘서트
浩溪 金昌旭
2019. 6. 26. 06:31
『부산일보』 2019. 6. 26 (22)
음악풍경의 이색 공연 '짜장 콘서트'가 이달에도 이어진다. 매달 마지막 목요일에 열리는 이 공연은 벌써 6회를 맞는다. 공연이 열리기 1시간 전인 오후 6시에 관객과 공연자가 같이 짜장면을 먹으며 얼굴을 익힌 후 음악풍경 연습실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나리, 테너 이창원, 바리톤 장진웅이 창작가곡과 세계 명곡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피아노는 박소미가, 진행은 음악풍경 이진이 실장이 맡았다. 박나리는 한국 가곡 '꽃구름 속에'와 이탈리아 칸초네 '입맞춤'을, 이창원은 '첫사랑'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들려준다. 장진웅은 '마중' '송어'를 부르고, 3명의 성악가가 3중창으로 '축배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6회 짜장 콘서트=27일 오후 7시 음악풍경 연습실(부산 사하구 괴정3동 신익타운상가 201호). 참가비 1만원(짜장면 포함). 051-987-5005. 김효정 기자 ter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