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

[5분자유발언] 장림동 요구에 대답할 때

浩溪 金昌旭 2019. 8. 2. 11:11


사하구의회 제250회 제2차 본회의(2019.05.01. 수요일)

[5분자유발언] 장림동 요구에 대답할 때

 

 

유동철 의원

 

존경하는 전원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태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항상 우리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참석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림동 구의원 유동철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제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사하구청은 장림동의 요구에 대답할 때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며,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 낙동강 시대를 열기 위한 서부산대개조사업과 관련하여 본 의원이 다음과 같은 정책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시 16개 구·군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이 사하구이며, 그중에서도 더욱 낙후된 곳이 장림이란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장림동은 타 지역과 달리 문화, 체육, 관광, 휴식 공간 등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악취, 수질, 대기질 등 각종 오염원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미세먼지 1번가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주변 환경은 열악한 공장 지역으로 각종 오염물질 유발업체들이 많이 산재해 있어 환경이 최악의 상황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리고 201710월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해준 S산업을 비롯한 5개의 레미콘 공장, 대형 폐기물 소각시설 등이 난립하여 장림동 주민들의 건강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구청장님의 "구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사하건설"의 슬로건을 무색케 할 내용들입니다.

 

이에 현재 건설하고 있는 장림포구 해양수산복합공간과 향후 진행될 레인보우 브릿지 건설에 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부네치아' 장림포구, 부산강소형 관광단지발굴 육성 사업 선정과 아울러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을숙도 문화회관과 부산현대미술관을 포함한 생태공원,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및 몰운대공원, 그리고 SUNSET ROAD를 잇는 장림항 부네치아를 연계하는 관광 밸트 사업추진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과 장림시장 방문객 그리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차시설, 휴식 공간 등 후속 기반시설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장림천 재정비를 촉구합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 악취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갈대를 제거하고 고수부지를 깨끗이 정비하여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대중골프연습장, 게이트볼구장 등을 만들어 주민친화 생태체육공원으로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 타 지역 사람들, 그리고 부네치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또한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법적문제와 타당성 검토를 충분히 하고 보림초에서 장림 2교까지 복개를 하여 다목적 체육관을 만들어 주민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지상과 지하를 대형주차장으로 만들어 충분한 주차 시설을 확보하여 지역에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장림시장 방문객들의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부네치아를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고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들의 미래이자 꿈나무들인 보림초 학생들이 악취를 맡으며 수업을 해야 했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왔으며, 또한 향후 무지개 작은도서관 이전 부지에 조성될 가칭 문화복지복합센터 내에 함께 운영될 어린이집의 어린이들 또한 악취에 시달릴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본 의원이 말씀드린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하여 부산시와 정부에 요청을 하여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산대개조사업과 연계하여 지금까지 소외 받고 부산시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장림동 주민들의 한을 풀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간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한 부분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관광지 육성"과 연계하여 부산시의 서부산대개조사업과 동시에 사하구 2030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하여 주시고, 향후 사하가 중심이 되는 서부산시대를 열어가면서 장림동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강소형 관광단지를 활성화 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