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13회 짜장콘서트
『부산일보』 2020.01.03(18)
동아대 석당박물관으로 공연 장소를 옮긴 짜장콘서트가 돌아왔다. 지난해 1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약 1년 동안 사하구 괴정동 음악풍경 연습실에서 하던 콘서트가 외연을 확장했다.
부산시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4일 오후 4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짜장콘서트를 선보인다. 이 콘서트는 공연 전후로 함께 짜장면을 먹는 콘셉트로 지난 1년간 부산 관객을 만나왔다. 음악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공연 시간에 쫓겨 식사가 부실한 관객을 위해 탄생했다. 매번 부산지역 청년 음악가도 소개한다.
올해 공연 주제는 '우리를 적시고 간 노래들'이다. 아코디언 연주자 김청송(사진), 소프라노 김민성, 피아니스트 박소미가 출연한다. 황해도 해주가 고향인 김청송은 전수린의 '황성옛터' 등 추억의 가요를 비롯해 미국 민요 '매기의 추억', 이탈리아 칸초네 '산타루치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민성은 현재 팝스 오케스트라 '프로무지카'의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신라대 평생교육원 피아노 책임교수인 피아니스트 박소미는 반주를 맡았다.
음악풍경 이진이 기획실장은 "매번 다른 주제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음악가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짜장콘서트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짜장면 포함 관람료 1만 원. 문의 051-987-5005.
※ 참고자료
http://blog.daum.net/kcw660924/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