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20년 제2회 짜장콘서트
동아대 석당박물관, '2020년 제2회 짜장콘서트'
다음달 1일 박물관 로비서 개최
『국제신문』 2020.01.23
디지털뉴스부
'우리를 적시고 간 노래들' 테마, 바리톤 유용준·소프라노 배규린·피아니스트 정은희 출연.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정은희, 바리톤 유용준, 소프라노 배규린
지난해 12월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 짜장콘서트 모습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이 공동 주최하는 '2020년 제2회 짜장콘서트'가 다음달 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은 문화예술 활동 저변 확대와 박물관 프로그램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은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대표 강병열)과 다음달 1일 오후 4시 올 들어 두 번째 짜장콘서트 무대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를 적시고 간 노래들'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짜장콘서트엔 바리톤 유용준과 소프라노 배규린, 피아니스트 정은희 등이 출연해 가곡과 아리아 등 친숙한 음악과 맛깔 나는 이야기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반주를 맡은 정은희 피아니스트는 동아대 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라 보엠'과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봄봄' 등 다수 오페라 연주와 독창회 반주에 참여했으며 울산대 외래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프로무지카 전속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바리톤 유용준 씨는 한국가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와 창작가곡 '차가운 꽃'(손한묵), 오페라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중 아리아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를, 이날 데뷔하는 소프라노 배규린 씨는 창작가곡 '연'(이원주)과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를 각각 들려준다. 이들은 레하르의 오페레타 '즐거운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도 함께 선보인다.
짜장콘서트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콘서트 전날(오는 1월 31일) 자정까지 부산은행 계좌(078-01-023002-7)로 1만 원을 입금해야 하며 이들은 콘서트가 끝난 뒤 출연자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짜장면을 먹는 뒷풀이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