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정보공개청구 결과
지난 8월 14일 사하구 감사실에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노컷뉴스'(부산CBS)는 지난 2017년 1월,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의 사업소인 을숙도문화회관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 총 4회에 걸쳐 시리즈로 기사를 낸 바 있다(아래 참조).
1. 을숙도 문화회관장 스승·제자가 주요 공연 차지 논란(강민정 기자, 2017. 01. 16)
2. 을숙도문화회관장 고등학교 동문이 주도(강민정 기자, 2017. 01. 17)
3. 공연 기획자가 자신의 공연 표를 다량 구매…실질 유료 관객수는 '0'(강민정 기자, 2017. 01. 18)
사하구청 감사실은 문제를 야기한 을숙도문화회관의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이미 약속한 바 있다(강민정 기자, 2017. 01. 19). 더구나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도 수 차례의 5분자유발언 "을숙도문화회관을 구민의 품으로"(유동철 의원, 제247회 제2차 본회의, 2018.12.07. 금요일), "을숙도문화회관 정상화해야"(유동철 의원, 제250회 사하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19.04.22 월요일)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청 감사실은 실제 감사에 착수했는지, 감사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지금까지 밝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하구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련 정보를 공개적으로 청구하는 바이다.
그런데 오늘(2020.08.26),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다. 지극히 상투적이다. 구체적이지도 않다.
구정 행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정보공개 요청한 자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2017년 1월 언론보도사항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 관련법 위반이나 비위사항은 아니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사안이므로 공연기획자 섭외 시 신중을 기하고 관람권 판매에 대해서도 불만사항이 없도록 해당부서에 권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하구청 청렴감사실(051-220-5901)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