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어느 봄날
浩溪 金昌旭
2021. 1. 10. 13:00
울 아부지 살아 생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머잖아 깜쪽같이 사라질 고향집, 밭두렁. 아마도 어느 봄날이었나 보다. 따스하고 포근했던. 이제 기억에만 남아 있을, 꿈 속에서나 헤매일 듯한.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2021. 1. 10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