浩溪 金昌旭 2022. 5. 28. 08:52

Edited by 들풀처럼

 

외로움

 

늘 혼자 밥을 먹었다, 

외롭지 않았다.

사랑이 찾아와 둘이서 밥을 먹었다,

외롭지 않았다.

사랑이 떠나고 다시 혼자 밥을 먹었다,

외롭다.

사랑은 외롭지 않던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