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볼룸탱고
浩溪 金昌旭
2022. 6. 18. 12:43
오늘날 ‘댄스 스포츠’가 인기다. 재미(댄스)를 느끼면서 건강(스포츠)을 지킨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세계에는 200여 나라가 있고, 각각의 나라마다 춤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춤의 가짓수도 1,000을 넘어선다. 이들을 규격화·표준화해서 이름 붙인 것이 ‘댄스 스포츠’다. 모두 10종목. 라틴댄스 5종목(자이브·룸바·차차차·삼바·파소도블레)과 모던댄스 5종목(왈츠·탱고·퀵스텝·폭스트로트·비엔나 왈츠)이 그것이다.
‘무도장’, 혹은 ‘댄스홀’을 뜻하는 볼룸(Ballroom)과 탱고(Tango)가 결합, ‘볼룸탱고’가 되었다. 연주곡 「볼룸탱고」는 독일출신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가 썼다. ‘살타첼로’는 ‘살타레’(Saltare, 도약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와 악기명 ‘첼로’(cello)의 합성어. 편성은 첼로·콘트라베이스·피아노·색소폰·세트드럼. 멤버로는 헤르베르트 바흐테르, 미니 슐츠, 볼프강 쉰들러, 페터 레헬, 패터 쉰들러.
이들은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그들이 만든 음악을 실제 연주도 한다. 재즈풍의 음악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민요 「진도아리랑」·「옹헤야」·「밀양아리랑」 등을 편작·연주하기도 했다. 2022. 6. 18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