浩溪 金昌旭 2022. 9. 7. 17:06

Edited by 들풀처럼

 

계단

 

오를 때는 무거워서

살금살금 조용한 길

내려올 때는 가벼워서

우당탕탕 요란한 길

 

내 삶이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한 번 쯤

나의 발걸음 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