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잊혀진 계절
浩溪 金昌旭
2011. 10. 9. 16:47
'시월의 마지막 밤'은 고요하고 높고 쓸쓸하다. 언제나 돌아오고, 어디서나 맞을 수 있는 밤이다. 그런데, '시월의 마지막 밤'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던 여인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생일보다 더한 의미를 '시월의 마지막 밤'에 쏟아붓고 있었다.
경기도 수원출신의 가수 이용(李龍, 본명은 李湧, 1957- )은 휘문고·서울예전을 졸업하고, 1981년 국풍81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등을 두루 싹쓸이 했다. 주요 힛트곡으로는 '바람이려오'(1982), '서울'(1983),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198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