浩溪 金昌旭 2012. 4. 6. 15:34

서울 사는 이화백이 보내온 그림엽서

2012. 04. 02

 

난생 처음 듣는 동네이름 '체부동'

하마터면 우체부 아저씨들이 사는 동넨 줄 알았네 그랴.

이른바 '특별시' 서울에도 이런 동네가?

좁은 골목길에 나풀거리는 빨래며, 헝클어진 전깃줄.

단순하고 소박한 살림살이의 정겨움이여!

그러나, 어쩌면 뉴타운에 떠밀려 온 사람들의 눈물 어린 골목길은 아닐런지?

 

 

아래는 신촌블루스의 김현식이 부르는 '골목길'(1990)